정기적인 ‘교통안전 협의체’ 운영

고양시 교통안전 협의체 실무회의에 참석한 각 기관의 담당자와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고양신문] 고양경찰서(서장 김선권)에서 지난 30일, 고양경찰서와 고양시, 국토교통부, 교육지원청, 교통전문기관과 LH 등 민간 부문 담당자와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교통안전 협의체’ 실무회의가 개최됐다. 이날 회의는 지난 5월 고양시장과 3개 구를 관할하는 각 경찰서장 등이 모여 개최한 협의체 전체회의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2018년 전국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3781명으로 전년 대비 404명(9.7%)이 감소했다. 하지만 ‘2022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수 2000명 이하’를 위해서는 교통 관계 기관의 협업과 꾸준한 정책 추진이 중요하다고 인식해 국토교통부를 포함, 11개 기관이 참여해 개최했다.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일 수 있는 심도있는 논의가 있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교통안전시설 보강을 위한 고양시 추경예산 확보와 무단횡단 사망사고 방지를 위한 횡단보도 투광등 확대 설치를 논의했다. 또한 서울시와 조율 중인 덕양구 향동지구 입구 덕은교 삼거리 신호체계 개선 문제 등도 심도 깊게 토의했다. 이후 향동지구 현장으로 방문해 점검도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향후 정기적으로 ‘민·관·경이 참여하는 협의체 실무회의’를 개최키로 결정했으며 그 자리에서 기관별 추진사항을 철저히 점검해 교통안전 정책 실효성을 높이자고 했다.
김선권 고양경찰서장은 “기관 간 적극적인 협조로 고양시민의 교통안전을 지켜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각 기관에서는 “고양시 지역 특화 교통정책을 추진하고, 교통관련 예산을 적극 편성하는 등 안전한 고양시를 만드는 데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향동지구를 방문한 협의체 관계자들이 현장 상황을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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