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고양시청소년창의봉사 워크숍

100명 참석, 동아리 네트워킹

[고양신문] 고양사회창안센터(대표 심욱섭)가 청소년창의봉사에 참여하는 동아리를 대상으로 자원공유 및 교류활동을 진행하기 위해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29일 고양시청 문예회관에서 ‘나는야 봉사대장, 레츠고 볼런티어’라는 주제로 진행된 워크숍에 센터관계자, 김경희 경기도의원, 김해련 고양시의원과 각 동아리에 속해있는 100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석했다. 주관 측은 청소년들이 활동하며 힘든 점을 나누고 자신들이 가진 자원을 공유하며 진정성 있는 창의봉사를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조경오 고양사회창안센터 사무국장은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여러분이 활동하며 필요한 자원들을 보다 명확하게 파악하고자 한다”며, “소중한 의견들을 최대한 반영해 앞으로도 여기 있는 현재의 주역들이 지역사회에서 꾸준히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워크숍은 학교·마을·사회에 필요하면서도 청소년들이 하고 싶은 나눔 봉사활동을 하고 네트워킹을 통해 주체적으로 활동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으며, 오전과 오후로 나눠 진행됐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지역사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들이 함께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청소년들이 동아리 활동 중 어려운 점에 대해 이야기하면 청년들이 함께 고민하며 여러 갈래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 청소년들이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퍼실리레이터 역할을 톡톡히 했다.

청소년들이 동아리 활동을 이어가면서 어려운 부분으로 꼽힌 것은 ▲활동에 대한 홍보 ▲공간대관 문제 ▲활동비에 대한 문제 등으로 이 중에서도 봉사를 진행하면서 발생하는 비용을 충당하는 것이 가장 힘든 문제로 꼽혔다.

워크숍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동아리에서 학술대회나 멘토링을 진행할 때 필요한 서적들을 구매하다가 보면 생각보다 많은 비용이 들어간다”며, “올해 주관처에서 일부 금액을 지원해주고 있지만 앞으로는 전체 항목으로 금액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에는 참여한 청소년들의 어색함을 풀기 위해 아이스브레이킹과 피구가 진행됐으며, 창의봉사대회에서 입상했던 선배에게 진로·진학 특강을 듣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에는 페트병과 다양한 재료로 비행기를 만들어 날려 보내는 등 창의봉사에 한걸음 더 나아가기 위한 시간을 가졌다.

한편 ‘고양시청소년창의봉사’는 고양사회창안센터가 주관하고 있으며 올해로 9회를 맞이했다. 이번 대회는 42개 동아리, 645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해 수개월간 진행했던 봉사활동 공유를 통해 서로의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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