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 텃밭, 공연, 장애인 등 10개 분야 공동체 첫 모임

[고양신문] 고양시 마을공동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네트워킹을 도모하는 행사가 마련된다. 고양시자치공동체지원센터(센터장 권명애, 이하 ‘지원센터’)는 오는 10일(토) 오전 10시30분, 덕양구청 대회의실에서 고양시 각 마을공동체와 함께 ‘고양시 마을공동체 대화마당(이하 ‘대화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화마당은 지원센터의 공모사업을 하고 있거나 마을공동체에 관심 있는 주민들이 모여 이웃과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다. 특히, 나와 같은 분야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을 만나고 그 분야에서 어려운 점들을 공유하게 된다.

2019년 마을공동체 활동 지원 사업에 선정된 공동체가 활동 중인 공동육아 및 보육, 공연 및 문화, 플리마켓, 텃밭, 청년 및 청소년, 생태, 장애인, 책과 글 및 시, 공예 및 캘리그라피, 마을미디어 등 분야의 테이블이 마련된다. 각 분야마다 공모사업을 하며 어려운 점을 공유하고 이 결과를 지원센터가 정리해, 올해 지원을 강화하거나 내년 사업에 개선 사항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분야별 테이블뿐 아니라 가까운 동을 묶어 총 11개 권역의 지역별 테이블도 마련된다.

대화마당은 각 분야별·지역별 테이블에 주민들이 모여 마인드맵 방식을 활용해 연관된 이야기를 자유롭게 이어나가는 월드카페 형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지원센터의 지원인력인 마을꿈드리미와 컨설턴트도 함께 자리해 참여자들의 이야기를 촉진하고 도울 예정이다.

권명애 센터장은 "이번 대화마당은 마을공동체들이 분야별·지역별로 처음 모이는 자리로서 의미가 크다"면서, "이후 각 분야별·지역별로 따로 모여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대화모임’의 시발점이 되어 마을공동체들의 네트워킹을 마련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는 12월 6~7일 양일간 열릴 제1회 천 개의 마을꿈 페스티발을 향한 참여자들의 의견수렴도 이뤄질 예정이다.

대화마당에 참여하고 싶은 주민들은 지원센터 홈페이지(www.goyang.center)에 방문해 온라인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전화(031-905-1228)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