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음식’ 관련 읽기·쓰기·요리 진행
함께 책 만들어 출판기념회도 열 계획

 

[고양신문] 고양시 가좌도서관이 엄마의 손맛이 담긴 음식을 소개하고, 나의 엄마이자 한 여성의 삶을 책으로 기록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인 가구와 혼밥족 인구가 늘어나며 엄마가 해줬던 음식도 점점 잊혀져가는 시대에 엄마의 손맛에 대한 기억을 더듬어보는 강좌다.

8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연휴 제외)에 진행되는 ‘맛의 기억: 엄마의 음식을 기록하다’ 시즌2는 매회 김현숙 작가, 이은주 평생교육사, 최지현 독서·인지치료사 세 명의 강사가 참석해 책읽기와 토론, 글쓰기와 체험(요리)를 함께 진행한다. 김현숙 강사는 글쓰기의 노하우를 전달하고, 이은주·최지현 강사는 요리에 담긴 엄마의 일생을 알아보고,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의 장을 만든다.

프로그램 구성은 ▲외로운 사람끼리 배추적을 먹었다 ▲나는 울 때마다 엄마의 얼굴이 된다 ▲나는 매일 엄마와 밥을 먹는다 ▲엄마의 레시피 ▲인생극장 ▲잊을 수 없는 밥 한 그릇 ▲딸에게 주는 레시피 등 7권의 주제도서를 읽으며 ‘엄마 음식’에 얽힌 이야기를 나누고, 우리가족 대표 엄마음식을 소개하고 직접 만드는 시간도 갖는다. 또한 엄마의 이야기와 대표요리를 통해 느꼈던 엄마의 삶을 쓰고 요리 레시피를 작성한다. 프로그램을 마무리할 때는 시즌1·2 참가자를 초대해 11월 9일(토) ‘맛의 기억: 엄마의 음식을 기록하다’ 책 출판 기념회를 열 예정이다.

우리 가족만의 독특하고 맛있는 대표음식을 소개하고, 엄마의 인생 이야기를 책으로 출간하고 싶은 성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고양시 도서관센터 홈페이지(https://www.goyanglib.or.kr)에서 선착순 25명을 모집하며, 자세한 내용은 가좌도서관(031-8075-937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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