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9일 창립총회 및 비전선포

8월 29일 창립총회 및 비전선포
상임대표 류태선, 운영위원장 이성한
이재준 시장 인수위원 다수 참여
“지지‧협력, 비판‧채찍질 함께 할 것”


[고양신문] 고양시에서 활동하는 전문가 그룹, 시민 활동가 등이 함께하는 새로운 포럼이 곧 출범한다. ‘고양평화미래포럼’이란 이름으로 출범하는 이 단체는 류태선 목사가 상임대표를 맡고, 이성한 호비문화연구소장이 운영위원장을 맡는다. 창립총회와 비전선포식은 8월 29일 오후 4시 덕양구청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고양평화미래포럼의 특징은 이재준 시장 취임 당시 활동했던 인수위원들이 대거 참여한다는 점이다. 공동대표 3인 중 강선미 하랑 성평등연구소장, 한승호 넥스트벤처 대표, 그리고 운영위원장인 이성한씨 등이 모두 1년 전 인수위원으로 참여했던 인물들이다.

이성한 운영위원장은 “우리 단체는 전문가와 시민사회 활동가, 각성된 시민들의 트라이앵글 연대를 통해 새로운 지방자치 거버넌스모델을 구축하겠다는 포부로 시작됐다”며 “인수위원들을 중심으로 조직된 것은 사실이지만, 분과별로 정책적 대안과 해법을 심도 있게 논의한 후 지지와 협력, 때로는 비판과 채찍질을 함께 하는 순수한 시민모임으로 활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고양평화미래포럼은 단체가 아닌 개인 단위로 참여하는 포럼”이라며 “민중당에서 자유한국당까지 다양한 정치 스펙트럼을 가진 시민들이 자유롭게 토론하고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열린 포럼으로서 역할을 충분히 소화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9일 열릴 창립총회에는 고양시민회, 여성민우회, 고양YMCA‧YWCA 등 다수의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참석하며, 이재준 고양시장과 이윤승 고양시의회 의장이 참석해 격려사와 축사를 전할 예정이다.

고양평화미래포럼의 상임대표를 맡게 될 류태선 목사(장로회신학대 겸임교수)는 “우리가 생각하는 고양시의 미래는 시민 주도의 평화 공동번영의 도시, 복지문화가 넘치는 지속 가능한 스마트 시티”라며 “시민참여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타 도시의 모범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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