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동 리빙랩프로젝트 워크숍. 학교, 경로당 등 9곳 실증사업

[고양신문] 시민참여와 스마트기술 활용을 통해 미세먼지 해결에 나선다. 풍산동 리빙랩 프로젝트 실증사업 추진을 위한 ‘풍산 미세먼지 해결단 협의체’ 워크숍이 21일 풍산동 행정복지센터 2층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풍산주민자치회와 협의체 주민들을 비롯해 김경희 도의원, 조현숙・채우석・정연우 시의원, 권혁진 풍산동장, 김재현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장, 연세대 산학협력단 연구진, 참여기업인 (주)에스아이디허브 등 100여 명이 함께해 성황을 이뤘다.

‘고양형 스마트시티 리빙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풍산동 리빙랩 프로젝트는 시민해결단이 발굴한 지역현안에 대해 스마트기술 적용을 통한 해결책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진흥원은 지난 2월부터 각 지역 주민자치위원회 공모를 거쳐 화정2동, 풍산동, 대화동 등 3개 지역을 선정했으며 이중 풍산동은 연세대 산학협력단과 스마트환기시스템 전문기업인 에스아이디허브가 참여한 가운데 총 8800만원의 예산으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풍산동 리빙랩 프로젝트의 주요 과제는 ‘외부미세먼지 예방을 통한 노약자 생활시설의 실내환기 해결’이다. 풍산동 시민해결단 및 사업단은 4월부터 인근 노인정, 학교 등 미세먼지 취약시설 9곳을 선정해 실내 미세먼지를 측정하고 저감 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환경개선 실증사업을 펼쳐왔다. 선정지역은 풍산초, 은행마을 1단지 경로당, 중앙하이츠빌 경로당, 풍동성원1차 아파트 경로당, 풍동 숲속마을 1단지, 풍동 2통 마을경로당, 풍동 숲속마을 8단지, 성원2차 아파트 경로당, 풍동 숲속마을 4단지다.

이날 워크숍은 풍산 미세먼지 해결단 협의체 위촉장 수여와 함께 사업경과보고, 리빙랩 운영 발표, 기술설명 등이 진행됐다. 리빙랩 운영 경과를 발표한 박소임 연세대 교수는 “추진과정에서 32번의 현장방문과 소통을 통해 대상지를 선정하고 실내 미세먼지 문제 해결 솔루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남은 기간 동안에도 실내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 설치와 문제개선 및 지속운영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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