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통과방안 수용촉구 결의

고양시의회가 경의선 일산구간(풍산역∼파주시계)을 지하화하고 이 경우 추가 분담금액을 승인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 30일 고양시의회는 ‘의원 일동’ 명의로 ‘경의선 고양시구간 도심형 철도 통과방안에 대한 결의안’을 발표하고 곡산역∼풍산역 구간 반지하, 풍산역∼파주시계 지하화를 철도청에 요구했다. 여기에 서울과 파주를 잇는 별도의 화물선을 건설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의견도 내놓았다.

의원들은 철도청이 주장하고 있는 지하화 불가 입장에 대해 ‘철도가 통과하는 도시의 도시계획과 연계되지 않는 설계는 구시대 중앙위주의 행정일방주의 발상’이라고 비난하며 ‘고양시가 주장하는 대로 설계가 변경되고 건설이 진행될 때 추가되는 비용의 일정부분을 의회가 승인할 용의가 있다’고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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