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는 “24일 새벽 2시 50분경 능곡 철길 앞에서 화급하게 달려나오는 남자 두 명을 태웠다. 실내등을 켜달라 요구하고 대화 내용이 ‘핸드폰 어디에 버렸냐’등 남달라 의심이 됐다.
뒤를 돌아보니 빨간 여자지갑을 들고 있었다. 그리곤 화정동 빅토리아 모텔 근처에 내려줬다. 그 사람들이 내리자 마자 112에 전화해 혹시 능곡 근처에서 사건 접수된 것 있느냐고 물었더니 놓치지 말고 미행하라고 해 미행했다”고 말했다.
이후 3시 15분경 경찰에 화정동 현장에 도착했고 도주하던 피의자들 중 한 명은 피자헛 앞에서 다른 한 명은 빅토리아 모텔 앞에서 검거됐다.
고양경찰서는 이런 사실을 확인하고 김모씨에게 모범시민 표창을 상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