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마 초등학교 (이정효 교장) 특기적성 동요반은 요즘 신이 났다. 아니 경사가 났다. 모스크바 한국대사관 초청으로 11월 19일부터 11월 28일까지 9박 10일간 '고려인의 대축제'공연을 하게 된 것이다. 네 번의 공연에서 부를 곡목은 '다듬이소리, 멋쟁이 할아버지, 숲속 친구 반달곰, 작은 기도, 월드컵 코리아'라는 동요 다섯 곡이다. 매일 점심시간을 내어 13명의(3학년부터 5학년)어린이들이 모여 좋은 공연을 위한 연습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특기적성 동요반을 책임지는 이윤경(39세) 동요 성악가는 그동안 백마 특기적성 동요반은 KBS '열려라 동요세상', 국악방송 '국악은 내친구'에 출연도 하고 고양 YMCA 울림상도 수상하고 일산병원에서 공연도 했다며 9월에 CD를 발간했는데 "다듬이 소리"국악동요를 모스크바 한국대사관에서 듣고 흥겹고 좋은 국악동요라고 초청까지 받게 되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초청공연에 학부모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어린이 한복과 파카등을 단체로 구입해주고 적극적인 후원을 해줘 힘이 난다고 그러나 아직 공항까지 타고 갈 버스 마련이 되지 않아 어린이 각자 짐도 많은데 각자 공항까지
오기가 번거럽고 해서 걱정이 된다고 차편이 하루 빨리 마련되길 바라고 있었다.
이윤경 동요 성악가는 이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프로 합창단, 플라워 싱어즈(동요를 가르치는 선생님들의 모임)에서 활동하고 현재 문화센터에서 동요를 가르치는 성악가다. <안명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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