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 만족도 조사해 커리큘럼 개선하기로

 

[고양신문] 사과나무치과병원이 20일 본원 7층에서 양질의 치과위생사 양성에 기여하고 치위생학과 학생들의 실습 현장에서 활용도를 높일 커리큘럼 개발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자리는 매년 현장 실습을 위해 찾아오는 치위생학과 학생들이 현장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체적으로 개선·구축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김혜성 의료법인 사과나무의료재단 이사장과 황선영 경복대학교 교수, 배성숙 한서대학교 교수, 김명희 을지대학교 교수, 신보미 강릉원주대학교 교수, 김빛나 수원여자대학교 교수, 한선영 연세대학교 교수, 이명선 서영대학교 교수 등이 참여했다.

 

 

김 이사장은 “실습 나온 학생들이 자신의 위치에서 허용되는 범위 내에서 다양한 진료 어시스트 업무를 수행할 뿐만 아니라, 임상이 아닌 비 임상부서(경영기획부, 기공소, 연구소 등)에서도 참여해보는 것을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여한 각 대학 교수들은 “사과나무치과병원에는 3D구강스캐너 등 디지털장비를 보유하고 있어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며 “매년 현장 실습 만족도를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커리큘럼을 구축할 것”도 제안했다. 

 

 

김혜성 이사장은 “이번 간담회를 토대로 의견을 잘 정리해 보다 개선된 커리큘럼을 구축한다면 학생들이 더 적극적으로 실습에 참여하며 치과위생사로서 자부심도 갖게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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