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조합장 현장 동참해 지역경로당 찾아 대청소

쓸고 닦고 구석구석 청소한 벽제농협 사랑봉사단과 김병철 이전부락 경로회장(가운데 왼쪽), 박영선 조합장(가운데 오른쪽)이 나란히 했다.

[고양신문] 청소도구를 한 바구니 챙긴 벽제농협(조합장 박영선) 사랑봉사단이 지역 7개 지역 경로당을 찾아 대청소 봉사를 가졌다. 지난 10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청소는 봉사단 20명이 4개 조로 나눠 손이 안가는 곳 없이 구석구석을 쓸고 닦았다. 이날 박영선 조합장은 고봉동 성석(이전부락)경로당과 고봉10통 성안마을 찾아가 경로당 주방을 비롯해 거실 화장실 등을 깨끗이 청소했다. 

서서 엎드려서. 의자에 올라가 손이 안 간 곳이 없을 정도로 깨끗히이 청소를 했다.

김병철(이전부락·고봉7통)·박영일(성안마을·고봉10통) 경로당 회장은 “여름내 묵었던 찌든 때를 닦으며 말끔하게 청소해준 벽제농협 봉사단과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 경로당이 산뜻해지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고생해주신 모든 분들께 고맙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큰 키의 박영선 조합장이 천장을 닦고 있다.

벽제농협 사랑봉사단은 고향주모, 농가주모, 벽제농협 아카데미 졸업생들로 구성된 순수한 농협 봉사단으로 그동안 목욕봉사와 경로당 봉사, 취약계층 돕기, 무료급식 배식봉사 등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2000년도에 구성된 봉사단은 내년 20주년을 맞아 지역 봉사활동을 더 강화할 계획이다.

행주를 짜고 있는 박영선 조합장.

이날 박영선 조합장은 “매주 지역을 위해 나눔을 펼치고 있는 봉사단과 봉사할 때마다 지역사회에 필요한 손길이 많다는 걸 매번 느낀다. 벽제농협은 꾸준히 나눔이 필요한 곳을 찾아가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조합원과 고객을 위한 활발한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안팎으로 튼튼한 농협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일심동체. 각자의 위치에서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벽제농협 직원과 봉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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