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세대 교류 특별행사, ‘오순도순 한가위’  

일산노인종합복지관(관장 지언스님)에서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지난 9월 6일(금)부터 9월 11일(수)까지 지역 내 협약 경로당 11개소, 총 150명의 어르신들과 추석 특별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집 원생들의 앙증맞은 공연을 시작으로 1·3세대가 함께 송편을 빚고 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어르신들은 경로당을 찾아 준 어린이집 원생들과 함께 둘러앉아 송편은 어떤 음식이고 또 어떤 재료가 들어가는지 알려주며 화목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행사에 참여한 이모 어르신은 “아이들의 귀여운 율동과 애교를 보면서 많이 웃을 수 있어서 좋았다. 작은 손으로 송편 빚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 맛있는 음식으로 시끌벅적하게 특별한 추석을 보낼 수 있었다”라며 만족해 했다. 

또한 한 어린이집 선생님은 “아이들이 어르신께 직접 송편 빚는 법과 예절을 배울 수 있는 계기로 좋았다.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참여였다”라고 말했다.
일산노인종합복지관도 이번 행사를 통해 앞으로도 경로당과 지역사회 간 연계와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경로당활성화사업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경로당 어르신들이 활동하는 과정에서 회원들 간 친목관계를 강화하고, 1·3세대 간 교류를 통해 한가위 명절의 정취를 느끼며 소외감을 감소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