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빈과 청년들이 현판식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고양신문] 청년들의 커뮤니티 공간이 마련된 것을 축하하기 위한 개소식이 진행됐다.

지난 17일 진행된 개소식에는 이재준 고양시장, 조현숙 시의회 환경경제위원장, 지재성 경기도 복지국장, 김연식 고용노동부 고양지청장, 신지현 고양청년네트워크파티 부대표, 한정민 청년정책협의체 위원장, 김지민 다문화청년네트워크 대표와 17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덕담을 나누고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재준 고양시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청년들의 꾸준한 활동을 통해 이렇게 꿈꿀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다문화 청년들까지 함께 하여 세계로 뻣어나가는 고양시 청년들이 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조현숙 시의회 환경경제위원장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조현숙 시의회 환경경제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청년공간이 조성되기까지 조율과정에서 사업내용이 바뀌는 등의 어려움이 존재하기도 했지만 결국은 이겨냈다”며 “고양시의 멋진 청년들께서 앞으로 이 공간을 더욱 빛내주시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개소식이 끝난 이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2부 행사에선 청년정책 아이디어 경진대회 우수제안자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으며, 내빈들과 청년들이 함께 구호에 맞춰 현판식을 진행했다.

한 청년은 “오늘 이 자리의 주인공인 청년들이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이 적어서 아쉬웠다”며 “그래도 좋은 공간이 만들어졌기 때문에 이곳에서 다른 청년들과 함께 재미난 공동체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청취다방은 ‘청년들의 취업과 소통이 있는 수다방’이라는 뜻으로 고양시 청년들과 수차례 소통을 거쳐 설계됐다. 화정터미널 2층에 457.46㎡(약 138평) 규모로 위치해있으며, 5억 2천여만 원을 들여 조성했다. 향후 운영은 고용노동부 및 경기도와 매칭 사업으로 추진되며, 고양시는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