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활성화 사업 공동 추진 약속

(사진 왼쪽부터) 송세영 고양가와지볍씨박물관장과 한국희 우석헌자연사박물관장.

[고양신문] 고양가와지볍씨박물관(관장 송세영)이 우석헌자연사박물관(관장 한국희)과 우호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20일 고양가와지볍씨박물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공동발전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는 두 박물관의 관장과 이융조 고양가와지볍씨박물관 명예관장이 참석했다.

협약 내용은 ▲박물관 문화 활성화 사업 공동 추진 ▲전시물 보존·연구·전시 관련 협력 및 자료 공유 ▲전문가 교류 등 상호 활용 ▲교육프로그램의 공동 개발 운영 ▲정보 교환 및 교육시설·자료 등의 공동이용 ▲학술회의 강연 세미나 공동주최 등이다.

남양주시에 자리한 우석헌자연사박물관은 화석과 암석 등 약 14만 점에 이르는 유물을 보유하고 있다. 고양가와지볍씨박물관 관계자는 “내년도 특별전시를 공동 기획하는 과정에서 양 박물관이 상호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1991년 발견된 한반도 최초 재배볍씨 고양가와지볍씨를 보유하고 있는 고양가와지볍씨박물관은 2001년 농심테마파크로 출발한 이후 국제 학술대회와 인문학강좌 등을 꾸준히 열었다. 또한 지난 4월 경기도 지정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 등록된 것을 계기로 관람객이 꾸준히 늘며 고양의 역사·문화적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송세영 관장(고양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우석헌자연사박물관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다양한 협력사업을 펼쳐 고양가와지볍씨박물관의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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