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삼송동, 신축 청사 고사 진행
문화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활동 기대

[고양신문]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은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등 직능단체 회원들과 함께 삼송동 주민들의 안녕과 삼송동 발전을 위해 지난 18일 고사를 지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주민들과 직능단체 회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은 신청사를 둘러보며 앞으로의 발전을 기원했다.

지난 2년간 임시청사 생활을 벗어나 원래 자리에 신청사를 지어 이전을 마친 삼송동 행정복지센터는 이달 9일부터 신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방상필 삼송동장은 “동 주민들과 단체들, 관련부서와 전문가가 청사의 활용성과 기능성 확보 등을 고민해 센터 건물이 완성됐다”고 강조했다.

윤양순 덕양구청장은 “삼송동의 발전을 기원하며 주민들이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한모 신도농협 조합장도 “신청사 입주를 농협인과 함께 축하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삼송동 청사는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구성됐으며,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해 요가, 댄스, 헬스, 노래교실, 어학 등 다양한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운영 할 계획이다. 동 관계자는 “2020년도에 탁구교실과 도서 공간을 마련하고, 조경 등의 주변 환경정비를 보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명복 주민자치위원장은 “그동안 오래된 청사와 임시청사 생활을 거치며 불편과 설움이 많았는데, 이제 신청사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교실과 주차장이 조금 부족하지만, 주어진 여건 속에서 최대한 유익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해 여러 직능단체들이 삼송동 구석구석을 들여다보고,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가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멋진 청사진을 그려나갈 것”이라며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이달 초 입주, 행정업무를 시작한 삼송동행정복지센터 신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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