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킴이들 80여일째 농성

고봉산보전 공동대책위원회(912-6641) 사수대 발족식과 결의대회가 15일 오전 11시 산들마을 2단지 농성장에서 열린다.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지킴이들은 중산 성당 뒤 숲 자락의 100년 이상 된 참나무, 목련나무, 소나무들이 마구 베어지고 있다며 고봉산 보전에 대한 합의가 없는 상태에서 공사를 강행하는 주공과 고양시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사수대를 만들어 산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이미 30여명의 자원봉사자들로 사수대가 꾸려졌으며 이들은 매일 불침번을 서며 공사를 막을 예정이다. 결의대회는 산신제와 퍼포먼스가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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