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멕시코 전통공예전(9.25~11.10) 열려

멕시코 원주민의 문화와 유럽의 문화가 혼합된 독특한 멕시코 문화가 담긴 전통공예전이 열리고 있다.

중남미문화원(원장 이복형)은 설립 25주년을 맞아 9월25일부터 11월10일가지 2019 멕시코 전통공예전의 막이 올랐다. ‘기적과 소망’이라는 주제의 이번 전시회는 중남미문화원의 컬렉션 중 흥미로운 작품들과 주한 멕시코 대사관에서 출품한 작품들로 이뤄졌다. 은세공품, 검은 토기, 목공예품, 밀라그로 등의 이국적인 공예품이 다수 전시되어 있다. 멕시코 원주민 문화와 유럽 문화가 어우러져 뿌리내린 멕시코 특유의 문화를 민속공예품을 통해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9월25일에는 공예전 오프닝 행사로 부르노 휘게로사 멕시코 대사부부, 라울 실베로 파라과이 대사 부부, 신숭철 한 중남미협회장, 스페인어과 교수 등 중남미 관련 인사들이 다수 참석해 문화외교의 자리가 되기도 했다.

멕시코 전통공예전 오프닝행사에 멕시코 대사부부, 파라과이대사부부 등이 참석했다.

중남미문화원에서는 올해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대한민국 재즈1세대 밴드’가 매월 넷째주 수요일 2시에 공연을 한다. 이날은 오프닝 행사와 재즈공연이 이어져 가을의 문턱에서 재즈의 매력에 빠져드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피아노 신관웅, 트럼펫 최선배, 드럼 임헌수, 베이스 전성식 등 국내 재즈 거장과 젊은 재즈보컬리스트 김혜미의 콜라보 공연으로 더 깊은 감동을 자아냈다.

대한민국 재즈 1세대의 멋진 공연을 매월 넷째 수요일에 중남미문화원에서 들을 수 있었다.(10월까지)

‘대한민국 재즈1세대 밴드’의 공연은 이제 10월 넷째주 수요일 2시 한번을 남겨두고 있다. 가을이 깊어갈수록 형형색색의 단풍으로 곱게 물드는 중남미문화원에서 멕시코 전통공예품도 감상하고 가을을 만끽하시기를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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