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6일 도시재생 우수지역 현장 답사 다녀와

발기인모임 열고 사업평가·의견수렴
10월 운영규정 확정, 11월 총회 개최

 

삼송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해당지역 주민들이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 동안 서울 장위동 연주황 골목길과 광주 1913송정시장, 양림동 펭귄마을, 청춘발산마을 등 도시재생 우수사례 지역 현장답사를 다녀왔다. [사진 = 삼송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고양신문] 덕양구 삼송동 도시재생사업 발기인들이 지난 24일 삼송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 9월 모임을 갖고 11월 중 주민총회를 열어 본격적으로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날 모임에는 주민발기인들과 현장지원센터 관계자 등 약 20명이 참석해 그동안 도시재생대학과 주민공모사업 등 그동안 진행된 사업 내용을 공유하고, 10월중에 ‘삼송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운영 규정’을 확정해 11월에는 주민총회를 열고 주민협의체를 구성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또한 회의에서는 집수리아카데미, 도시재생대학 자율주택정비사업, 지적재조사와 소방도로 개설에 대해 논의하고 다양한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24일 열린 삼송 도시재생사업 발기인 9월 모임.

 

발기인 모임 다음날인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 동안은 서울 장위동 연주황 골목길과 광주 1913송정시장, 양림동 펭귄마을, 청춘발산마을 등 도시재생 우수사례 현장답사도 진행됐다. 

장위동 연주황 골목길에서는 골목 비상벨, 가로등, 태양광을 이용한 바닥 등 골목디자인 부분을 위주로 현장견학을 했다. 

 

 

광주에서는 참신한 아이디와 활력 넘치는 청년상인 유치를 통해 새로운 전통시장 명소로 부상한 송정시장, 동네 자체가 특색있는 전시장으로 변모한 펭귄마을, 대기업과 공공프리즘이 함께해 민관협력 도시재생의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는 청춘발산마을 등을 돌아봤다. 

현장 답사에 참여한 회원들은 “이틀간 멀리 다녀와 약간 힘들었지만 많은 것을 보게 돼 의미가 있었다”(김옥순 씨)면서 “이번 경험을 삼송마을 발전의 초석이 되도록 하겠다”(권영섭 씨)고 말했다. 

 

 

김영배 주민 대표는 “이번 답사를 통해 도시재생을 급하게 서두를 것이 아니라 주민들의 뜻을 잘 모으고 협의해 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배웠다”고 했고, 현장답사를 기획하고 진행한 최수연 활동가도 “주민들의 체력과 열정 그리고 학구열에 감탄했다”면서 “모두들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씀해 주셔서 무척 보람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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