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애원 나눔 호프데이 성료

[고양신문] 17일 정신건강생활시설 박애원(원장 박성은)이 주최한 ‘나눔 호프데이’ 행사가 주엽동소메르 부페에서 열렸다. 행사에서는 직원들이 직접 준비한 다양한 음식과 관계 기업체에서 후원받은 물품이 판매됐다. 박애원측은 “정신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대형 세탁기 구입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호프데이를 열었다”고 밝혔다. 현재 쓰고 있는 세탁기가 자주 고장이 나지만 수리 비용을 자체적으로 감당하기가 어려워 이번 행사를 기획한 것.

오전 11시에 시작해 오후 9시에 끝난 행사에는 많은 시민들과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삼계탕과 돈가스 등 맛있는 식사는 물론, 시원한 맥주와 해물파전 등 푸짐한 안주를 준비해 방문객들로부터 “음식이 정말 맛있었다”는 칭찬을 받았다.

박성은 원장은 “박애원의 발전상을 자랑하고 생활인들의 삶이 윤택해져 가는 것도 홍보하고 싶어 이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도와주신 기업체, 방문해주신 지역 주민들, 수고한 직원들 모두에게 감사를 전한다. 앞으로도 정신장애인들의 빠른 회복과 생활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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