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과 의료가 재밌는 체험으로 ‘쏙쏙’

재밌는 치과 체험공간 운영
칫솔게임부터 미생물 관찰까지
친환경 구강위생 코너도 마련
아이는 물론 어른도 흥미진진
체험 후, 구강관리 스스로 척척

 

일산사과나무치과병원 1층에 있는 구강위생용품 판매숍에는 칫솔, 치약, 치간칫솔, 구강세정제, 구강소독액 등 건강한 구강관리를 위한 다양한 제품이 구비되어 있다.

 

[고양신문] 일산사과나무치과병원(일산서구 주엽동)에는 다른 치과병원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공간이 있다. 1층 현관에 들어서면 바로 왼쪽에 보이는 구강위생용품 판매숍과 구강 미생물 체험존이 바로 그 곳. 올해 안에 ‘애플샵’이라는 새 이름으로 고객들을 만날 예정이기도 하다.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심은주 닥스메디 팀장으로부터 자세한 설명을 들어봤다. 

언제 오픈했나.
지난해 11월 현재의 위치로 병원이 확장이전하면서 오픈했다. 환자들의 치과 치료 후 사후 관리는 물론 사전 예방을 통해 더 나은 구강건강을 도모하기 위해 생긴 공간이다. 치과위생사인 저와 보육교사 자격을 갖고 있는 정민경 선생님이 늘 상주하고 있다. 

구강 미생물 체험존에서는 무엇을 하는지.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아이들이 단체로 방문해 ‘재미있는 치과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도 받고 칫솔질 게임이나 현미경 관찰 등 생생한 체험도 하면서 구강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어릴 때부터 깨닫도록 하고 있다. 

물론 성인들도 큐스캔, 현미경 검사를 통해 내 입속 세균이나 미생물의 상태를 눈으로 직접 보며 구강위생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도와 드린다.

 

치위생사인 심은주 닥스메디 팀장(사진 왼쪽)과 보육교사 자격을 가지고 있는 정민경 사과나무치과병원 직원은 구강위생체험존에서 아이들뿐 아니라 성인들을 위한 다양한 구강위생 체험과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판매숍에는 닥스메디 제품만 있나. 
닥스메디는 사과나무치과병원, 사과나무의생명연구소가 함께 만든 기업이다. 2015년 10월 설립된 이후 ‘거품없는치약’을 표방하며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 천연원료와 성분을 발굴·활용해 치약뿐 아니라 다양한 구강관련 제품을 꾸준히 내놓고 있어서 비중이 높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구강관리에 필요한 타사의 다양한 제품들도 구비하고 있다. 

구강제품은 약국 등에서도 구입할 수 있는데.
약국이나 슈퍼에서는 별다른 정보 없이 제한된 몇 가지 제품만을 구입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구강건강관리에 필요한 거의 모든 종류의 제품을 구비해놓고 있다. 환자들은 치과 맞춤형 처방에 따른 제품을 치료전후에 바로 구입할 수 있다. 

그뿐 아니라 전문 치과위생사인 제가 사용법까지 자세하게 안내해드린다. 최근에는 위층에 있는 치과에서 처방을 받고 내려온 환자와 일반 방문객 비율이 4:6으로 역전되는 현상까지 생겨서 소비자들의 의식이 변화되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다.    

구강건강에 있어 관리의 중요성은.
치아질환에 대해서는 치료에만 신경을 쓰는 경향이 컸다. 하지만 소득수준이 점점 높아지고 구강위생이 전신건강과 관련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속속 발표되면서 구강질환 예방에 대한 중요성도 점점 강조되고 있다. 

충치나 치주질환 같은 질환별로, 또 임산부나 소아청소년 같은 연령별로 맞는 제품이 조금씩 차이가 있기 때문에 시민들이 저같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훨씬 더 건강하게 구강관리를 하실 수 있다고 믿으며 늘 고객들을 만나고 있다. 

 

심은주 팀장과 정민경 사원은 “구강건강은 치료보다 예방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효과적인 구강관리 방법에 대해 설명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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