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서 사례 발표

강두현 삼송상점가 회장이 ‘시장경영바우처지원사업 컨퍼런스’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고양신문] 덕양구 삼송동 일대 상인들로 구성된 삼송상점가상인회(회장 강두현)가 ‘2019시장경영바우처지원사업 우수사례 공모’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18일 울산에서 열린 2019전국우수시장박람회장에서 진행됐다. 

강두현 삼송상점가 회장은 박람회 중 ‘시장경영바우처지원사업 컨퍼런스’에서 충북 박달재전통시장, 강원 봉평전통시장, 서울 신중부시장 등과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우수시장 사례발표자로 무대에 섰다. 

다른 일반 전통시장들과는 달리 거리와 골목에 흩어져 있는 개별 상점들로 구성된 삼송상점가상인회의 독특한 특징, 상권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와 노력, 그 노력의 과정 중 성황리에 진행된 시민참여형 ‘고양낙서축제’ 등에 대해 15분간 진행된 프레젠테이션은 전국에서 참여한 상인회 관계자의 이목을 끌어당겼다.

 

컨퍼런스에 참석한 삼송상점가상인회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었다.

 

강 회장은 “다른 시장들은 각 전통시장의 축제기간 중 방문한 사람의 숫자나 판매액 등을 강조한 데 비해 우리는 각 상점별로 전개된 스토리텔링, 축제 기간은 물론 그 이후에도 온라인-SNS를 통해 365일 콘텐츠를 공유하며 시민들과 이야기 나누고 있다는 점에 대해 설명했다”며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도 시상식에서 특별한 형식으로 기획·진행된 삼송상점가의 낙서축제를 잘 벤치마킹하면 좋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편, 18일부터 3일간 변화하는 전통시장의 성과를 확인하고 미래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울산에서 진행된 ‘2019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는 전통시장관 100개, 팔도먹거리장터 30개, 청년상인존 28개 시장 등 총 158개 전통시장과 상점가 등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진행됐다.

 

2019전국우수시장박람회 현장 모습 [사진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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