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곳동 에벤에셀농장

[고양신문] 지난달 29일, 법곳동 에벤에셀농장의 양정현 대표가 학교급식용 감자 껍질을 제거하느라 분주했다. 양 대표는 경기도 중·고·유치원 학교 급식 농산물을 2년째 공급 중에 있다. 주 품목은 감자(수미품종), 쪽파, 딸기다.

감자 껍질을 기계로 제거하면 말끔하지 않아서 반품되는 예가 많은데,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감자칼로 한 알 한 알 깨끗하게 벗기면 그렇지 않다.

 외국인 근로자와 가족들이 협동해 껍질을 뽀얗게 제거한다. 변색을 방지하기 위해 진공 포장된 감자는 일주일에 3톤씩 학교급식으로 출하한다.

감자는 6000평 토경에서 2모작으로 1년 내내 재배되고 내년 새학기부터 쪽파와 딸기(설향품종)도 초등학교로 공급한다.

양정현 대표는 "듬직하게 자라난 아들이 청년농부로 활약하며 도와주어서 힘이 난다"며 "품질 좋은 농산물로 학교 급식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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