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 실버리 합창단 정기연주회 가져

중산동(동장 남기준) 어르신들로 구성된 ‘중산 실버리 합창단(단장 강광석)’이 지난달 31일 일산동구 중산동에 소재한 세광교회 본당에서 세 번째 정기연주회를 가졌다. 남기준 동장과 지역 시·도의원, 중산동 주민, 합창단 가족 등이 참석해 공연을 축하했다. 총 3부로 이어진 연주회에서는 14곡의 합창단 선율이 세광교회 본당에 울렸다. 
1부에서는 봄이 오는 소리를 시작으로 사계절을 표현한 4곡과 잘 알려진 팝 3곡이 잔잔하게 가을밤을 물들였다. 2부는 남성중창과 색소폰으로 3부에서는 정겨운 우리 가곡이 본당을 꽉 채우며 큰 박수를 받았다.
강광석 단장은 “관객들의 박수와 격려가 큰 힘이 됐다. 멋진 공연을 함께해준 단원과 김미정 지휘자, 김상미 반주자, 김정효 부단장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은백색의 소리가 맑은’이라는 의미를 가진 실버리 합창단은 중산동행정복지센터 다목적실에서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낮 12시까지 한차례 연습을 가지며 하모니를 맞춰왔다. 또한 고양시의 크고 작은 축제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공연활동을 펼치고 있다. 실버리 합창단은 고양시 자치공동체지원센터의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으로 운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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