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방문 첫 일정으로 고양 찾아 회원들 격려

 

[고양신문] 구드런 잉봐도티어 국제라이온스재단(LCIF) 이사장이 지난달 31일 고양라이온스클럽을 찾아 간담회를 갖고 회원들을 격려했다. 전날 내한한 잉봐도티어 이사장이 한국 방문 첫 일정으로 지구가 아닌 개별 클럽을 선택한 것은 그동안 전례로 봤을 때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고양라이온스클럽 회원들에게 지금까지처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인류와 사회를 위해 봉사해줄 것을 당부하기 위해서라는 것이 LCIF한국본부 관계자의 전언이다.

1976년에 창립된 고양라이온스클럽은 지난해 한국 최초로 ‘300% MJF클럽’을 달성했다. ‘300% MJF클럽’은 전회원이 3000불을 국제라이온스재단(LCIF)에 봉사기금으로 기탁한 클럽을 지칭하는 것으로, 전 세계를 통틀어도 열 번째일 정도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권혁신 고양라이온스클럽 회장은 환영사에서 고양라이온스의 현황에 대해 소개하면서 “오늘 방문을 통해 고양클럽의 위상과 규모와는 달리 사무실이 무척 소박하다고 느끼셨을 것으로 짐작한다”며 “하지만 우리들의 열정은 결코 소박하지 않고, 봉사활동에 대한 자부심과 열정이 그 누구보다도 높기에 이사장님이 관심을 갖고 이렇게 격려 방문을 해주셨다고 생각하니 감회가 남다르고 회원들도 더욱 열심히 활동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잉봐도티어 이사장은 고양클럽의 임원진에게 감사장을 수여한 후 “클럽과 지구를 이끌어 오신 뛰어난 지도자들과 회원들의 열정적 활동에 감동받았다”라며 “여러분이 보여주신 봉사정신 덕분에 국제재단은 전 세계 필요한 곳에 수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감사드린다”고 답사를 통해 밝혔다.

국제라이온스협회의 공식적인 기부 기관인 국제재단(LCIF)은 215개 국가 140만 라이온의 기부로 대부분 조성된 년 평균 3000만 달러의 봉사기금으로 시력보호, 청소년지원, 재난구호, 당뇨병 예방, 환경보존 및 각종 인도주의 봉사활동을 펼치며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도움을 손길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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