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전도시재생주민공모사업

31일, 화전도시재생주민공모사업으로 지난 6월부터 진행되었던 ‘화전에 취하다 – 화전술 디자인 아카데미’ 수료식이 화전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있었다.
양주, 천연발효에 관심 있으며, 화전도시재생에 함께할 마음이 있는 주민들 18명이 약 5개월이라는 시간동안 매주 수요일 오전에 센터 강의실에서 천연발효, 양조 등 소믈리에 교육을 받았고 80%이상 수강한 14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교육은 수요일마다 막걸리와 와인, 맥주 양조 이론과 실습, 시판막걸리의 성분 및 라벨 읽기 그리고 누룩과 술맛, 이화주, 과일청과 식초 등의 내용으로 이루어졌다.
이 과정에 참여한 이미경씨는 “술과 발효식초 뿐만 아니라 이 수업을 통해 배운 것이 너무나 많다.”며 “열심히 재능기부하시며 무료 봉사해주신 강사님께 깊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수료생들은 한국천연발효연구원(원장 김성만)에서 부여하는 막걸리소믈리에 상온2급 자격증, 천연발효전문가 자격증, 맥주양조 마스터 자격증, 와인양조 마스터 자격증, 천연식초전문가 자격증 등도 함께 받으며 기쁨을 더했다. 모든 강의와 실습을 이끌었던 안희정씨는 “직접 술을 만들어야 되기에 누룩, 고두밥, 각종 재료 등을 준비하는 일이 쉽지 않았지만 수강해주신 분들이 열심히 해주셔서 큰 힘이 되었다”며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으로 화전 활성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과 많은 분들이 수료하실 수 있어서 무엇보다도 기분이 너무나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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