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개 서명부는 무효 확정 통보

1300개 서명부 무효 확정 통보
추가로 1300개 서명부 보정요청
970개 보정 확인되면 투표 가능

이윤승고양시의회 의장

[고양신문] 고양시의회 이윤승 의장에 대한 주민소환 서명부가 투표발의 요건인 9743명에 못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선관위는 일부 서명부는 무효를 확정했으며, 추가로 1300개의 서명부가 의심스럽다며 다시 서명을 받아올 것을 요청했다. 보정기간은 단 10일로 이달 15일까지다.

만약 주민소환 청구인들이 서명을 다시 받아 유효가 확정되는 서명부가 약 970개가 넘을 경우엔 소환투표가 가능하지만 그렇지 못하면 소환운동은 그것으로 막을 내리게 된다.

주민소환모임이 지난 7월 선관위에 공식적으로 제출한 서명부는 1만1475개. 이중 아직까지 유효서명으로 확인된 것은 8800개 정도다. 현재로선 투표 발의요건인 9743명에서 1000명 가까운 수가 모자란 상황.

투표가 진행되려면 주민소환 청구수임인(54명)들이 선관위로부터 보정요청을 받은 1300여개 중 1000개 정도의 서명을 같은 사람에게 다시 받아 유효가 확인돼야한다.

한편 서명무효가 확정된 서명부 중에는 이윤승 의장 지역구(주엽동) 이외에 주소지를 둔 서명자가 700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 한 사람이 두 번 이상 서명을 한 중복서명이 400여 명으로 뒤를 이었다. 서명자 스스로가 철회를 신청한 건도 200건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관위가 다시 보정을 요청한 서명부는 이름과 서명이 다른 경우, 필체가 의심스런 경우, 생년월일이 틀리게 적힌 경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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