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1일 행주교회(담임목사 정건화) 본당에서 헌당을 감사하는 예배가 봉행되었다. 130년의 전통을 가진 고양시 첫 교회인 행주교회는 1890년 언더우드의 주선과 신화순과 도정희의 전도로 한귀련의 집에서 첫 예배를 시작한 이래 몇 차례 예배당을 신축했고, 오늘 새 예배당 헌당 감사예배를 드리게 되었다.

이흥윤 장로의 내빈소개에 이어 정건화 행주교회 담임목사와 임인환 행주교회원로목사, 유병수 서울북노회장, 민찬기 예수인교회 목사, 이재준 고양시장, 이규열 고양시의회부의장, 김태원 자유한국당 전국회의원 그리고 이영아 고양신문발행인, 엄명구 참좋은교회 담임목사, 원한석 언더우드 4대손, 장순복 지도농협조합장과 행주교회당회원과 장로들의 테이프 절단식을 가지고 행주교회헌당 감사예배를 시작했다.

예배에 이어 행주교회 건축위원장이었던 이종길 장로와 건설사 대표에게 감사공로패 전달이 있었고, 고양파주 장로회 합창단과 총신대학교 헤쎄드 선교단의 특별찬양과 임인환 원로목사의 축도로 감사예배가 끝났다.

정건화 담임목사는 “지난 5월 기공예배를 드리고 큰 어려움없이 공사가 진행되어 이렇게 헌당예배를 드릴 수 있게 이끌어주신 하나님께 영광과 찬송과 감사를 드린다”며 “헌당이 있기까지 설계부터 완공까지 혼신을 다해 헌신하신 이종길 장로와 가족 그리고 깊은 관심과 기도로 함께 해주신 성도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1990년 아팠던 몸이 회복된 것에 감사해서 하나님께 예배당 헌당을 서약했다는 이종길 장로는 “올해 시무장로 은퇴를 앞두고 서약을 지키고 싶어서 건축을 하게 되었고, 누구라도 이 곳에서 주님의 평안을 느낄 수 있는 아늑하고 편안한 교회를 짓고 싶었다”며 “하나님이 항상 임재하시고, 찬양과 영광을 올려드리는 교회, 선교의 지경이 넓어지고, 발달장애인의 희망이 되는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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