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사업 반대 서명운동

정부의 새만금 사업 강행 방침에 전국적으로 각 환경단체의 강력히 반대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고양 환경운동연합(의장 김성호)도 반대서명운동을 벌였다.

지난 5월 25일 정부가 장차관 회의를 통해 새만금 사업 강행방침을 결정한 이후 환경단체와 시민단체들은 일제히 반대입장을 보여왔다. 이에 고양 환경운동연합도 지난 23일 이마트 앞에서 새만금 생태계 사진 등 관련자료를 전시하고 시민들의 반대서명을 받았다.

김수경 간사는 “해양수산부와 환경부가 반대해 온 새만금 사업을 경제적 논리와 정치적 전략에 의해 강행하는 것은 사상 유례없는 환경파괴 행위”라며 시민들의 서명을 호소했다.

서명에 참여한 주부 유 모씨(강선마을)도 “대부분의 국민들이 새만금 사업을 반대해 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6조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세금을 투입해 무리하게 사업을 강행하려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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