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관광컨벤션협의회 '강릉 커피축제를 배우자!'

고양시관광컨벤션협의회 위크숍
‘커피의 도시’ 강릉에서 진행
커피축제 성공 노하우 적극 벤치마킹

[고양신문] 고양시관광컨벤션협의회(회장 오준환, 이하 협의회)가 26일 강릉으로 워크숍을 다녀왔다. ‘강릉, 커피축제를 배우자!’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협의회 회원사 대표 및 임원, 고양시의원, 시 담당 공무원, 고양시 커피 관련 종사자등 45여명이 참석해 커피를 테마로 한 관광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강원도 강릉의 사례를 직접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오전에 강릉문화재단 장미나 문화사업팀장으로부터 커피축제의 진행과정과 강릉시의 지원현황에 관한 강연을 들었다. 오후에는 커피박물관을 방문해 강릉관광진흥협회 최금정 대표로부터 커피의 역사와 강릉표 커피원두 커피커퍼 스토리에 대한 흥미진진한 강연을 경청했다.

강릉커피박물관을 찾은 참가자들.

이어 강릉을 커피의 도시로 만든 안목항을 방문해 최섬근 상가번영회장의 안내로 커피거리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지들은 강릉 커피축제의 성공요인을 통해 고양시가 배워할 할 점에 대해 다양한 논의를 펼치기도 했다.

협의회가 강릉 커피축제를 배우기 위한 워크숍을 연 까닭은 2020년 고양에서 ‘고양 커피 페스티벌(가칭)’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준환 회장은 “고양시에도 많은 커피 관련 종사자와 커피문화를 사랑하는 시민들이 있고, 직접 커피나무를 심고 고양시표 원두를 생산하는 농가도 있다”면서 “고양시가 가진 다양한 관광자원, 그리고 킨텍스라는 훌륭한 인프라를 결합하면 강릉커피축제처럼 성공적인 페스티벌을 고양에서도 분명 성공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커피커퍼 최금정 대표.
안목항 상가번영회 최섬근 회장.
커피의 거리가 조성된 안목항을 찾은 참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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