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선수 자선축구대회

월드컵 스타들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만난다. 월드컵 스타들과 올해 K리그 올스타들의 경기를 고양에서 볼 수 있다. ‘영원한 리베로’' 홍명보 선수가 소아암 아동을 돕기 위해 나섰다. 국내에서 선수의 이름을 내 건 자선 경기가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사)홍명보장학회가 주최하는 ‘푸마 & 홍명보 장학회 소아암 어린이돕기 자선축구대회’가 오는 12월 21일 오후 2시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고 대한축구협회가 1일 밝혔다.

김호 전 수원 삼성 감독이 지휘봉을 잡을 사랑팀은 홍명보와 황선홍을 비롯해 이운재, 안정환, 최진철, 김태영, 이민성, 이을용, 김남일, 윤정환, 최성국, 정조국, 차두리, 최용수 등 2002 한·일 월드컵 멤버와 홍명보와 친분이 두터운 일본의 이리라 마사시와 기타자와 쯔요시로 구성되었다. 한편 희망팀은 이회택 감독 아래 올해 득점왕 김도훈을 비롯하여 조병국, 이관우, 고종수, 김대의, 최성용, 서정원, 노정윤, 박진섭 등 K리그 올스타로 구성되었다.

입장료는 A석 2만원, B석 1만원, C석 6천원이며, 제일은행 전국지점에서 12월 8일부터 예매하며 인터넷 예매(ticket.interpark.com)도 가능하며 당일 운동장에서도 판매한다.

행사는 홍명보 장학회가 주최하고 고양시가 후원하며, KBS가 중계할 예정이다. 경기 전날 서울 노보텔에서 열리는 전야제에서는 참가 선수 애장품 경매 수익금과 이미 마련된 2억원의 성금을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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