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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최대격전지 고양을.. 내년도 우후죽순 출사표더민주 정재호, 최성, 한국당 김태원, 정의당 박원석 등 거론
  • 남동진 기자
  • 승인 2019.12.01 20:00
  • 호수 1445
  • 댓글 2
지난 19대, 20대 총선에서 모두 박빙의 표대결이 펼쳐졌던 고양을. 내년 총선에도 고양시에서 가장 많은 후보들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위 자료는 4년 전 고양을 지역구 동별 투표결과를 분석한 결과다.

정재호 의원 재선 천명
최성 전 시장 경쟁유력
김홍걸, 윤태영 등 언급
김태원, 박원석 출마준비


[고양신문] 고양을은 지난 20대 총선 당시 고양시 4개 선거구 중 가장 접전을 펼쳤던 지역이다. 치열했던 당내 경선을 거치고 올라온 정재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재선의원이었던 김태원 당시 새누리당 후보와 경합해 900표차 신승을 거뒀다. 고양시 4개 선거구 중 최소 득표차. 1% 미만 득표차로 희비가 엇갈렸던 전국 13곳 선거구 중 하나였다.

내년 4.15총선을 130여일 앞두고 세간의 이목이 다시 고양을에 집중되고 있다. 아직 예비후보자 등록일이 보름 넘게 남았고 선거법 개정안 통과에 따른 변화움직임도 지켜봐야 하지만 현재로서는 이곳이 고양시 지역구 중 최다후보 출마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현역의원을 포함한 당내경선이 불가피할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자유한국당 뿐만 아니라 정의당, 바른미래당, 민중당 등 여러 정당 후보들이 고양을에서 총선을 준비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것은 현역의원인 정재호 의원의 출마여부다. 작년 9월 누적된 과로로 쓰러졌던 정 의원은 올해 중순까지 의정활동을 중단하고 지역사회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유권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건강문제가 재선가도의 걸림돌이 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

이러한 세간의 우려와 달리 의원 본인의 재선의지는 확고한 상태다. 정재호 의원은 지난 8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당연히 출마할 생각이다. 재활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내년 총선 쯤에는 선거운동도 무리가 없을 것”이라며 출마의지를 불태웠다. 정재호 의원실 관계자 또한 “(의원님이)몸 상태가 완전치는 않지만 의정활동은 무리 없이 하고 있다. 국회에도 매일 출근하고 시도의원과의 정기모임을 통해 지역 일을 계속 의논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건강문제가 해결되더라도 당내경선은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 고양을 위원회는 지난 두 차례 총선에서 모두 3명 이상의 후보가 경선에 참여해 박빙의 승부를 겨룬바 있다. 현재 가장 유력한 경선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은 최성 전 고양시장이다. 작년 지방선거에서 3선 도전을 앞두고 낙마한 최 전 시장은 지난 8월 한양대 박사학위와 각종 강연, 유튜브 활동을 왕성하게 이어갔으며 최근 여러 지역행사에도 모습을 드러내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고 있다.

17대 국회 당시 고양을 국회의원을 지냈던 데다가 불과 작년까지 시장직을 수행한 만큼 경쟁력은 충분할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다만 당내 실세인 김현미, 유은혜 장관과의 껄끄러운 관계는 여전히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그밖에 지난 지방선거 당시 도의원 출마를 준비했던 박종권 고양미래도시연구소장도 경선도전에 나선다.

외부인사의 출마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최근 고양을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후보군 여론조사에서 김홍걸 더민주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과 윤태영 전 청와대비서관의 이름도 거론돼 지역정가가 술렁거렸다. 특히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삼남인 김 위원장의 경우 목포 출마설이 돌기도 했지만 수도권 출마가능성 또한 열어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자유한국당의 경우 김태원 전 국회의원의 출마가 유력한 상황이다. 지난 총선에서 1%차이로 고배를 마신 김 의원은 지난 지방선거 시장출마도 일찌감치 고사하면서 내년을 준비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 전 의원은 “지역행사를 다니고 주민들을 만나며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라며 “(총선출마)준비는 하고 있지만 아직 선거법 통과여부도 결정되지 않은 상태라 현재로서는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정의당에서는 19대 국회의원을 지냈던 박원석 정책위원회 의장이 나선다. 지난 총선 당시 수원에서 고배를 마신 박 전 의원은 올해 초부터 일찌감치 고양을 지역위원장을 맡아 출마를 준비해왔다. 거대양당구도의 벽이 쉽지는 않지만 삼송지축지역에 새로운 입주민이 늘어나는 등 변수가 많은 지역인데다가 국회의원 출신인 만큼 진보정치인의 약점으로 평가받는 경험부족시비에서는 자유로울 수 있어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최근 행신역 인근에 선거사무실을 마련하는 등 본격적인 준비에 나설 전망이다.

한편 능곡행신을 중심으로 십 수년간 꾸준히 활동해 온 송영주 민중당 고양을위원장(전 도의원) 또한 내년 총선을 준비하고 있다. 안철수계로 분류되는 이균철 바른미래당 고양을 위원장은 안철수 신당 창당여부에 따라 거취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남동진 기자  xelloss115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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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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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중한 한표 2019-12-02 15:31:13

    정치인은 일을 잘하라고 뽑아주는겁니다.
    집에 가장이 무능력하면 자식이 힘듭니다.
    가장은 바끌수 없지만 정치인은 바꿀수있으니까
    내 소중한 표 잘 사용할겁니다   삭제

    • 안녕 2019-12-02 15:29:40

      내년 총선 고양시 망치고 전국 조롱거리로 만든 민주당 싹 걷어차줄께~
      꺼져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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