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청 열흘째 조사결과 함구

고양시청 조모 주택과장이 휴가를 내고 열흘 이상 자취를 감춘 상황에서 검찰청이 시청을 압수수색까지 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조과장은 11월 20일 연가를 냈고 이어 21일에 서울지방검찰청 고양지원에서 주택과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조과장은 12월 2일 현재까지 출근을 하지 않고 있다.

고양시청 감사담당관실 관계자는 “검찰에서 전혀 조사과정이나 결과를 알려주지 않고 있어 도대체 어떤 일에 연루된 것인지도 알 수 없다”며 “시장실이나 관련 부서에서도 우려하고 있지만 별 대책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조과장이 모습을 보이지 않고 수사결과도 발표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검찰청의 조사 수위에 대한 추측만이 난무하고 있다. 공무원 들내에서는 관련자의 범위가 넓을 것이라며 몸조심을 권유하는 분위기.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