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국제다큐영화제 관계자와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올해의 활동을 공유하고 있다.

[고양신문]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를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29일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한정식에서 진행된 ‘DMZ국제다큐영화제 후원의 밤’에는 이재준 고양시장, 이윤승 고양시의장, DMZ영화제 홍형숙 집행위원장, 김교원 후원회장 및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해 앞으로 영화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교원 DMZ국제다큐영화제 후원회장은 “고양시에서 매년 개최되는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세계 135개국이 참가하는 우리 영화제를 아끼고 사랑하는 분들을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축사를 통해 “영화제를 기획하고 함께 한 분들이 정말 바쁜 한 해를 보내셨으리라 생각한다”며 “청소년과 청년들이 함께 하는 젊은 영화제가 되길 희망하며 오늘 후원의 밤에 참석한 모든 분들께 고생하셨다는 말과 고맙다는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1·2부로 나눠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다양한 축하공연과 함께 영화제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화제 활동 동영상을 감상할 때는 회원들의 박수가 쏟아져 나오기도 했다.

후원의 밤에 참석한 한 회원은 “회원들을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해준 관계자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우리 영화제가 평화 한반도를 위해 열심히 활동할 수 있도록 함께 하고 싶다”는 의견을 밝혔다.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는 대한민국 비무장지대를 중심으로 만들어졌다. 폭력과 비극이 시작된 DMZ에 평화와 소통, 그리고 생명의 메시지를 담은 다큐멘터리를 통해 세계인들과 함께 하는 축제의 장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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