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고 배우고 나누는 화전 마을장터

8월 30일, 화전역 광장에서 '2019 꽃피는 별별장터'가 열렸다. 지난 6년간 이어오던 주민소통공간이며, 마을 작은 나눔터인 별별장터가 화전 뉴딜지역 상인들과 연계를 꿈구며 ‘꽃피는 별별장터’로 이어졌다.

화전마을학교와 화전도시재생센터가 함께 준비했고, 마을주민들과 덕양중학교 학생들이 참여한 행사였다. 버려지는 양말목으로 만드는 컵받침, 바로 먹을 수 있는 고추장 만들기, 천연석 팔찌 만들기, 호두나무젓가락 만들기 등 흥미로운 체험과 덕양중학교 학생들의 섬세한 솜씨를 자랑했던 페이스 패인팅, 쿠기꾸미기가 준비됐다. 

그리고 장터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부침개와 천도복숭아로 만든 음료가 풍성하게 준비되어 별별장터를 찾은 주민들의 즐거움이 더했다. 별별장터를 찾은 황정원씨는 “별별장터에서 준비한 여러 체험들이 모두다 매력적이었다”며 “전부 무료로 맛보고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 특히 좋았다”고 말했다.

화전마을학교 엄미애 대표는 “뉴딜 지역 상인분들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홍보 및 거리활성화를 이루고, 주민소통의 공간을 만들고자 ‘꽃피는 별별장터’를 열게 되었다”며 “앞으로 우리가 만들고, 우리가 팔고 사며, 우리가 사는 지역의 경제단위를 즐겁고 재미나게 만들어,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만나 소통할 수 있는 마을장터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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