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고양시 청소년 공모사업 드론볼링대회 개최>

드론볼링대회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모습.

[고양신문] 청소년들이 드론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이색적인 대회가 진행됐다.

지난 8일 덕양구청 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대회에는 김효금 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 채우석, 문재호 시의원과 시민 150여 명이 참석해 드론볼링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번 대회에는 고양시 관내 8개 학교와 5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김효금 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드론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우리에게 꼭 필요한 사업 중 하나로 고양시에도 드론센터 건립이 예정돼있다”며 “오늘 대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이기는데 집중하기 보단 친구들과 협동하고 함께 하는데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소년선수가 집중해서 드론을 볼링핀 쪽으로 보내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곳은 서정초(스윙스팀) 청소년들로 결승전에서 일산동중(최강동중팀)과 접전 끝에 1위를 차지했다. 청소년들은 대회가 진행되는 도중에도 승패와 관계없이 웃는 얼굴로 서로를 격려하는 등의 즐기는 모습을 보이면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오늘 대회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드론을 이용해서 볼링을 하면서 뭔가 신기하고 앞으로도 계속 연습해서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며 “아직은 조정하기 힘든 부분도 있는데 옆에서 친구들이 도와준 덕분에 생각보다 많이 쓰러뜨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국제문화예능포럼이 주최하고 한국드론기술개발협회가 주관해 진행됐다. 관계자는 고양시청소년재단의 후원으로 대회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박지연 국제문화예능포럼 이사장은 “드론볼링대회의 목적은 관내 청소년들의 도전과 팀워크를 통해 협동심과 문제해결능력 증진을 위함”이라며 “대회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드론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고 고양시가 드론산업의 중심지로 우뚝서길 바란다”는 의견을 전했다.

드론대회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회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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