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수천안 불교자원봉사단 송년법회

(사)천수천안 불교자원봉사단 송년법회
급식봉사·연탄봉사 등 다양한 봉사 펼쳐
주순자 봉사자, 골든 블론피어 수상

천수천안 불교자원봉사단 이사장 도원 스님(사진 맨 오른쪽)을 비롯한 임원진.

[고양신문] 고양을 대표하는 자원봉사단체인 (사)천수천안(이사장 도원 스님) 불교자원봉사단이 한해의 활동을 마무리하며 봉사자들의 수고를 격려하는 송년법회를 12일 덕양구청 대회의실에서 열었다. 천수천안이 주최하고 고양시불교사암연합회, 고양시불교신도회, 고양시청연등회, 고양시경찰불자회의 후원으로 개최된 이날 송년법회에는 천수천안 불교자원봉사단(봉사단장 서명숙) 봉사자와 후원자들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또한 남운선 도의원, 윤용석·김효금·김완규 시의원, 김종번 고양시장 비서실장, 우영택 전 시의원, 윤양순 덕양구청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자발적 사회복지 구현을 표방하며 2002년 창립한 천수천안은 그동안 전문자원봉사 교육에 힘써왔다. 현재 천수천안을 통해 1600명의 전문 자원봉사자들이 의료기관과 복지시설 등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그동안 누적된 봉사시간은 자그마치 40만 시간에 이른다.

현진 스님(봉덕사 주지)은 경과보고를 통해 “2019년에도 자비나눔의집에서 70명의 저소득층 어르신들에게 매일 무료급식을 실시했고, 자비연탄 1만장 배달봉사, 일일찻집 수익금으로 모범청소년 장학금 전달 등의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천수천안 이사장 도원 스님(성보사 주지)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비나눔의집 무료급식소를 새롭게 마련할 수 있도록 정성을 모아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베풂이 없는 불교는 생명력을 잃은 불교다. 천수천안은 어려운 이를 돕는 보시 바라밀을 실천하는 불자들의 모임”이라고 말했다.

전국 최고 자원봉사자에게 주어지는 '골든 블론피어'를 수상한 주순자 봉사자.

이어 봉사자들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다. 주순자 봉사자는 전국 최고의 자원봉사자에게 주어지는 ‘골든 블론피어’ 수상자로 선정됐고, 최병일·허계숙 봉사자에게는 행정안전부 장관상이 수여됐다. 그밖에도 다수의 봉사자들이 고양시장상, 고양시의장상, 고양경찰서장상 등을 차례로 수상했다.
도원 스님은 “세상의 참된 기쁨은 소유가 아닌 나눔”이라며 “내년에도 나눔의 기쁨을 이어가시기를 축원한다”며 인사를 전했다.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한 최병일, 허계숙 봉사자.

 

고양시장 표창장을 받은 김난수, 서희경, 이정재, 이수옥, 조민지, 주인순, 한태록 봉사자. 가운데는 이재준 시장을 대신해 참석한 김종번 비서실장.

 

고양시의회의장상을 수상한 박정희, 윤정열, 이명자 봉사자. (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고양시의장을 대신해 참석한 김효금 시의원.

 

심상정 국회의원 표창을 받은 김정임, 박은경, 이은경 봉사자.

 

천수천안 송년법회에 참석한 내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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