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째 '사랑의 동산'봉사활동. 유아용 퍼즐책과 피자 전달

12일, 적십자고양원당봉사회원(회장 이광희)들이 23년째 봉사하고 있는 장애인 복지시설 ‘사랑의 동산’을 찾아가 동화책과 피자를 전달했다. 이날 출판사 윤키즈의 대표 유성열씨가 직접 갖고 온 4~6세용 유아용 친환경 교육용 퍼즐책 5박스를 기증했고, 피자는 적십자고양원당봉사회에서 준비했다.

시설에 거주하고 있는 원생들은 신기하게 만들어진 교육용 퍼즐책을 보며 즐거워했고, 오랜만에 피자를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광희 회장은 “사랑의 동산에서는 오래전부터 빨래 건조기를 구비해놓고 원생들 옷을 늘 깨끗하게 입혀주시고 시설을 청결하게 관리해주다”며 “봉사를 올 때마다 원생들을 돌보는 분들과 원생들의 표정에서 편안하고 행복함을 느낄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책을 기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공소자 원당봉사회원은 “보육자원봉사센터 운영지원단장으로 활동한 경험을 살려 교육적인 면에서 도울 방법을 찾다가 후원받은 책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우점숙 원장은 “적십자고양원당봉사회에서 오시면 마치 가족이 오신 것처럼 편안하다”며 “23년 전이나 지금이나 한결같이 처음 봉사 오셨을 때처럼 원생들을 잘 돌봐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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