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천 개의 마을꿈 페스티벌 이틀간 열려

[고양신문] 고양시자치공동체지원센터가 12월 13·14일 양일간 마을공동체와 주민자치위원회가 함께 만들고, 활동 공유로 서로를 칭찬하고 위로하는 축제의 장인 ‘제1회 천 개의 마을꿈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13일 오후에는 일산서구청 대강당에서 70여 명의 공동체 활동 주민들이 모여 2019년도 공동체 활동 분석과 지원체계를 평가하는 토론을 진행했다. 또한 공모사업에서 겪는 불편함과 불필요한 것들을 개선하고 보다 효율적으로 현장에 밀착해 주민들의 활동을 더 잘 지원할 수 있는 체계로 개선하자고 목소리를 모았다. 이외에도 공동체 활동의 서류 간소화와 예산 사용 항목을 다양화하고 지원 방식도 맞춤형으로 해야 한다는 공모사업의 개선방안에도 입을 모았다.

14일에는 오전 10시부터 고양시청 안 고양체육관에서 주민자치위원회와 주민공동체가 모여 축제의 장을 열었다. ‘제1회 천 개의 마을꿈 페스티벌’은 마을과 공동체가 만나는 축제로 풍물길놀이를 시작으로 강강술래 공동체 놀이로 공동체들이 서로 어우러지며 소통했다. 공연으로는 웰컴 파티, 마을꿈 파티, 굳바이 파티에는 중창단, 합창단, 우쿨렐레, 장구병창, 밴드, 황금체조 등 11개 팀이 실력을 뽐냈다.

오전부터 오후 5시 마무리까지 올해 공동체 활동을 해온 주민공동체들과 주민자치위원회가 참여해 40개의 전시와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다양한 정보를 나누고 서로를 알아가는 자리를 만들었다. 또한, 참여 주민 530여 명은 셔플 아리랑 악기연주와 플래쉬몹 댄스 퍼포먼스를 함께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나눴다. 센터는 현장상담센터를 운영해 주민들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며, 각종 공동체 지원 사업에 대한 실속 있는 상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고양시자치공동체지원센터 한 관계자는 “제1회 천 개의 마을꿈 페스티벌을 통해 2019년 활동해온 공동체들이 활동을 공유하며 공감의 폭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 공동체 활동에 관심 있는 주민들이 좋은 정보를 얻는 자리와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재미와 즐거움이 가득한 살맛나는 마을살이를 느낄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시자치공동체지원센터는 2020년에도 주민들의 공동체 활동을 발굴하고 확산하며, 주민들이 마을에 대해 관심을 갖고 스스로 마을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주체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을 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자치공동체지원센터 홈페이지(www.goyang.center/goyang)를 참조하거나 031)905-122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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