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와 학생들이 특강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

[고양신문] 고양시 학교운영위원협의회가 학부모와 수험생들을 위한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13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진행된 이번 대입정시모집 지원전략설명회에는 500여 명의 학부모와 수험생들이 참여해 특강을 듣고 맞춤형 컨설팅과 진학상담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

천민웅 고양시 학교운영위원협의회 회장은 “우리 학운협은 공교육에서 대입상담을 주도해야 한다는 갈망으로 매년 정시박람회를 개최했다”며 “고양시와 경기도교육청의 후원으로 탄탄한 강사진과 36개의 대학을 섭외했으니 꼭 상담받고 돌아가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번 설명회는 고양시 학교운영위원협의회가 고양시 보조금과 자부담으로 마련해 더욱 의미 있는 자리다. 행사관계자는 입시의 이해관계자들이 정시모집 핵심체크와 성공적인 입시전략을 파악해 성적에 따라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자 진행됐다며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축사를 위해 참석한 이재준 고양시장은 “이번 입시설명회는 선택권과 기회의 폭을 넓히고자 진행되는 것이기 때문에 적극 참여하시길 희망한다”며 “학운협 관계자들과 행사에 참석한 학부모 및 학생들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하겠다”는 덕담을 전했다.

학부모들이 특강을 들으며 배치표 보는 방법을 연습하고 있다.

한편 이번 설명회에선 특강을 시작으로 질의응답과 함께 다양한 상담과 컨설팅이 이어졌다. 특히 학부모와 학생들은 ▲배치표 보는 방법 ▲국립대, 사립대의 정시모집 비율 ▲반영비율에 따른 전략지원 등의 콘텐츠에 관심을 보이며 현장분위기를 뜨겁게 만들기도 했다.

진학상담을 위해 참석한 한 학생은 “수리 등급이 낮게 나와 재수까지도 고민하고 있다가 친구의 추천으로 사전신청을 통해 설명회에 참여하게 됐다”며 “짧은 상담이었지만 컨설팅을 통해 현재 성적을 가장 효율적으로 반영하는 대학을 찾아서 기쁘다”고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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