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인 추진위원 결성, 다음달 출범

▲ 남북상생기금모이기운동본부는 16일 일산동구청에서 100인 추진위원 결성식을 가졌다.

[고양신문] 고양지역에서 남북화해와 교류활동을 위한 ‘남북상생기금 모으기 운동’이 자발적인 시민운동으로 시작됐다. 남북상생기금모으기운동본부는 16일 일산동구청에서 100인 추진위원 결성식을 가졌다. 결성식에는 1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운동의 취지에 공감했다.

나상호 고양평화누리 이사장이자 고양포럼 대표는 “순수한 시민운동으로 시작된 이 운동이 지역을 넘어 전국 각지로 확대되길 바란다”며 “실질적인 남북관계 개선에 밑거름이 된다는 마음으로 많은 시민들이 함께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경민 고양자치연대 상임대표는 “고양포럼 회원들을 중심으로 남북화해와 통일을 진심으로 응원하는 분들이 이번 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셨다. 이번 시민운동은 단순히 북을 지원하고 돕는 것이 아닌, 동등한 파트너로 대화의 상대로 인정하고 상생하자는 의미가 있다”며 “접경지역 고양에서 민간중심의 기금운동으로 남북교류사업이 활성화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결성식을 마친 남북상생기금모이기운동본부는 다음달 20일(월) 정식으로 출범식을 갖고 기금 모으기 운동을 벌일 예정이다. 참여문의 1800-6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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