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사업‧도시재생 등에서 재역할

▲ 26일 퇴임식을 가진 이춘표 고양시 제1부시장.

개발사업‧도시재생 등에서 재역할
정무부시장으로 돌아올지 관심


[고양신문] 이춘표 고양시 제1부시장의 명예퇴임식이 26일 시청 문예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퇴임식은 지인들의 축하인사 영상과 가족들의 깜짝 영상편지에 이어 이 부시장의 평소 생각들을 묻는 ‘인터뷰’ 시간도 포함됐다. 기존의 엄숙한 퇴임식과 다르게 이 부시장이 직접 ‘안동역에서’와 ‘그 여인’을 열창하며 즐거운 분위기에서 식이 진행됐다.

이춘표 부시장은 1979년부터 경기도 화성군에서 공직을 시작해 광명시 주택과장, 군포시 건설도시국장, 경기도 뉴타운사업과장과 주택정책과장을 역임했으며, 광명시 부시장,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을 지내다가 2019년 1월 1일 고양시 제1부시장으로 취임해 오는 12월 31일 명예퇴직한다.

고양시 부시장 취임 당시 취임식을 생략하고 현장탐방으로 업무를 시작해 1년간 시민들과 가까운 곳에서 현장행정을 실천했으며, 건축 전문가로서의 다양한 경력을 바탕으로 고양시 도시재생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일산테크노밸리 사업 추진과 킨텍스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 및 제3전시장 건립, 방송영상밸리, CJ아레나 조성협약 체결에 힘썼으며, 구도심의 활력을 찾아줄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1년간 고양시에서 이 부시장의 역할이 컸다는 평이다.

한편 고양시는 지난 5월 이봉운 제2부시장의 퇴임과 이번 이춘표 제1부시장의 명퇴로 부시장 두 자리가 모두 공석으로 남게 됐다. 항간에는 이춘표 부시장이 명퇴 후 정무부시장인 제2부시장으로 자리를 옮겨 다시 돌아올 것이라는 소문도 무성하다. 이에 대해 시는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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