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2시 30분부터 흰돌종합사회복지관 3층 다목적홀과 로비에서 제15회 흰돌평생학습축제가 열렸다. 이 축제에는 손동숙 고양시의원과 유재덕 고양종교인평화회의 대표회장,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 유경종 단장, 김용진 고양YMCA 이사장, 오현숙 부이사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하여 지역주민이 만든 축제를 축하했다.

수도권철도차량 정비단 통근열차 직원밴드의 화끈한 오프닝 공연으로 축제의 막이 올랐고, 이어 개회식에서 지역구 손동숙 의원은 “한 해를 마감하는 이때에 주민 스스로 이런 멋진 축제를 준비하시는 모습을 보며 우리 사회가 날로 발전해가는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며 “축제를 준비해주신 모든 분들과 복지관 관계자들의 수고에 감사드린다.”고 축하의 인사를 했다.

1부에 이어 2부 공연이 이어지며 복지관 다목적홀은 열기가 가득해졌다. 오카리나&아코디언 연주로 크리스마스 캐롤 연주가 시작되었고, 입춤공연, 단오부채춤 공연으로 화려한 무대가 펼쳐졌다. 이어 행복찾기 여성합창단의 공연 그리고 시각장애를 가진 분들이 함께 한 하모니카 연주가 이어졌다. 매 공연마다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려운 감동이 전해지며 주민스스로 만들어가는 축제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수화교실과 아동스포츠댄스, 건강체조팀, 통기타 팀, 아동리코더팀, 노래교실팀 등의 공연에서도 한 해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로비에서는 문해교육을 받은 어르신들이 쓴 시와 그림과 성인드로잉 교실 참여자들의 작품이 전시되었고, 어린 학생들이 만든 창의적인 도예와 과학작품이 전시되었다.

또한 바리스타 교육을 받는 분들이 준비한 그윽한 향의 커피와 양과자 시식화까지 있어 축제가 눈으로 보고 향과 맛으로 즐기는 축제가 되었다.

심재경 관장은 “이번 축제는 복지관의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그동안 배운 결과를 나누며 지역주민들과 함께 어우러는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는 축제로 준비했다”며 “2005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15회째 지속되며 많은 분들이 함께한 이 축제가 앞으로도 지속되어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인사의 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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