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민자통합센터, 고양·파주 사회통합프로그램 수료식

[사진 = 고양이민자통합센터]

 

[고양신문] 고양이민자통합센터(센터장 김세영)가 22일 고양교육지원청 강당에서 2019사회통합프로그램 수료식을 열었다. 수료식에는 고양·파주에 거주하는 이민자 150여명이 참석했고, ▲공로상 ▲표창장 ▲감사패 ▲수료증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법무부는 매년 결혼이민자, 외국인근로자, 유학생, 중도입국청소년, 난민 등을 대상으로 사회통합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한국어와 한국문화 등 기본소양을 체계적으로 배우며 한국사회를 이해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고양·파주지역에서는 고양이민자통합센터와 6개 협력기관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수료식 축하공연에서는 나사렛대학교 콰르텟 현악4중주의 연주, 결혼이민자 가정 자녀의 이중 언어 시낭송, 올가와 친구들이라는 이민자팀의 노래와 춤이 펼쳐졌다.  

 

나사렛대학교 콰르텟 현악4중주의 축하공연

     

수료식에 참석한 남운선 경기도의원은 “한국사회에 적응하는 것도 쉽지 않은데 주말에도 쉬지 않고 한국어를 공부한 이민자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며 “도의회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고, 신정현 경기도의원도 “이민자가 한국문화를 열심히 배우는 만큼 우리 국민들도 다문화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노력을 더해서 모두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어 가자”고 전했다.

봉사상을 수여한 분튼(캄보디아)씨는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한국에 먼저 온 선배로서 후배 이민자들이 한국사회에 잘 정착하도록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고양시의회 김효금·김해련·문재호 시의원에게 제1회 이민자가 선정한 우수 정치인 표창과 감사패 수여도 진행됐다.

김세영 고양이민자통합센터장은 “1년 동안 열심히 참여한 이민자들을 진심으로 축복하고, 한국인과 이민자들이 서로 존중하고 또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법무부 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위탁기관인 고양이민자통합센터는 최근 2020년~2021년 경기8거점 위탁기관으로 재 지정됐고, 고양·파주 이민자들의 한국 정착을 돕고 지역에서 외국인주민과 한국인 주민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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