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70운동 매니아들. 덕이동 하이파크시티서 삶의 건강 유지해

이날 경연대회 1등 팀원들이 나란히 자리해 기념촬영을 했다.

일산서구 덕이동 하이파크시티 4단지에서는 12월 27일(금) 아침 7시 커뮤니티센터내에서 4개 팀이 출전해 건강저축 경연대회를 열었다. 올해로 2회째인 이번 대회는 마을공동체 자체 대회로 일명 '건강저축'이라는 운동팀이 2주년을 맞아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의상을 준비하고 잔치를 열었다. 2년 전 리더인 황점순 전문강사의 재능기부로 시작된 ‘건강저축’은 50대 후반에서 70대의 시니어 22여명으로 구성된 회원들이 꾸준하게 1주일에 4회 운동하고 있는 동아리다.
이들은 자칫 갱년기 우울증이나 빈둥지증후군으로 힘든 시기를 보낼 수 있는 연령대이지만, 운동으로 신나고 건강한 마을살이를 하고 있는 긍정의 삶을 살아가는 주민들이다. 황점순 강사는 회원들이 두 달 전부터 낸 수강료 전액을 유니세프에 기부하는 훈훈함을 이어가고 있다.
황점순 강사는 “건강과 보람을 함께하는 운동 소모임인 건강저축팀이 앞으로도 활기찬 활동으로 지역 커뮤니티 운동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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