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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고, 글 쓰고 싶은 아늑한 디자인 공간<정미경 기자의 공감공간> 베이커리 카페 ‘컴프 에비뉴’
  • 정미경 기자
  • 승인 2020.01.03 20:07
  • 호수 1451
  • 댓글 0

유기농 빵, 서재와 서점,
명품 가구 전시장도 겸해

[고양신문] 작년 12월 초,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 6번 게이트 초입에 베이커리 카페 ‘컴프 에비뉴(대표 유신희)’가 들어섰다. 유신희 대표가 만든 여섯 번째 복합문화공간이다. 전체 500평 규모의 하얀색 3층짜리 지중해풍의 카페로, 주변 풍경과 고급 인테리어 가구 그리고 전문가의 안목이 합쳐져 고품격 공간이 탄생했다. 건물 전체에 불을 밤새 밝혀 놓아 야경도 아름답다.

 

헤이리 예술마을에 오픈한 베이커리 카페 '컴프 에비뉴' 내 '작가의 서재'

해리 포터 콘셉트 ‘작가의 서재’

1층 입구를 들어서면 35년 경력의 파티시에(제빵사)가 만드는 신선한 베이커리류들을 만날 수 있다. 밀가루부터 호두 한 알까지 유기농 재료를 쓰며, ‘최고를 넘어 세계로 알려지는 빵’을 추구하고 있다. 아침부터 만든 빵은 6시 정도면 다 판매된다고 한다. 갓 구워낸 식빵을 양손에 잡고 뜯으면 따스한 김이 올라오는 것이 마치 ‘빵에 꽃이 피는 것 같다’고 표현한다. 


오른쪽 안쪽에 있는 ‘작가의 서재’라는 공간은 해리 포터의 마법학교를 콘셉트로 꾸며, 글을 쓰는 작가들이 편안하게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한쪽 벽면을 꽉 채운 커다란 원목 책꽂이에는 250여 권의 책이 꽂혀 있다. 매장 왼쪽 별도의 공간에는 기독교 관련 서적들을 판매하는 두란노 서점이 있다. 아담하면서도 서점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공간이다.

2층 공간은 핑크와 민트색으로 꾸며 아이들을 데리고 온 부모들이 많이 이용한다. 창가 쪽에서는 노트북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곳곳에 놓여 있는 녹색 식물들이 싱그러움을 더한다.
3층은 게스트 하우스로 운영 중이다. 

핑크와 민트 색으로 꾸민 '컴프 에비뉴'의 2층 모습 (사진=컴프에비뉴)

아지동, 컴프하우스, 미니어처뮤지엄
스토리뮤지엄, 키즈북카페 연이어 개장


유신희 대표는 “명품 가구들이 있는 명품 공간에서 쉬다 가실 수 있도록 꾸몄다”면서 “커피와 빵이 맛있는 건 기본이다, 서비스가 상품이 되는 회사를 만들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헤이리 마을 사람들이 이곳에 모여 차 한 잔을 함께 나누는 정이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한다.

그는 2년 전부터 이곳에 다섯 개 동으로 이루어진 문화공간을 차례로 조성했다. 어린이들의 체험 교육공간 ‘아지동 테마파크’, 이탈리안 레스토랑 ‘컴프 하우스’, 오르골과 동화 속 미니어처 작품을 볼 수 있는 ‘스토리 미니어처 뮤지엄’, 우리 역사에 발자취를 남긴 분들을 소개하는 '한국스토리뮤지엄’이 타운을 구성하고 있다. 이 건물들은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돼 온 가족이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최근에는 아지동 테마파크 3층을 키즈 북카페로 바꿨는데, 다양한 어린이용 책들이 전시돼 있다. 헤이리에서 어린이를 위한 유일한 북카페다.
카페 앞 정원에는 장미 나무를 심어 5월에 장미축제를 열 생각이다. 우측 주차장 쪽에는 공연을 할 수 있는 아트홀도 지을 예정이다.

주소 : 파주시 탄현면 얼음실로 197(헤이리마을 6번 게이트)
문의 : 031-949-8291

불을 밝혀 멋스러운 야경을 연출하는 컴프 에비뉴 (사진=컴프 에비뉴)

 

햇살이 따스하게 비치는 컴프 에비뉴 1층 (사진=컴프 에비뉴)

 

컴프 에비뉴 1층에 있는 두란노 서적 (사진=컴프 에비뉴)

 

고급스러우면서도 편안한 컴프 에비뉴 매장 모습(사진=컴프 에비뉴)

 

건강한 재료로 매일 아침 만드는 컴프 에비뉴의 베이커리류

 

컴프 에비뉴 옆 동 '아지동 테마파크' 3층에 오픈한 '키즈 북카페' (사진=컴프 에비뉴)

정미경 기자  gracesoph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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