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로출입문 사용빈도 높은 승무원 교대역
경보음 장착으로 무단출입 차단 기대

지하철 승무원들이 출입하는 선로출입문. <사진제공=서울교통공사 경복궁센터>

[고양신문] 안전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던 지축역 선로출입문에 무단출입 방지를 위해 경보장치가 장착됐다. 서울교통공사는 지축역 선로출입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선로출입문 개선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축역 안전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경복궁서비스안전센터는 “지축역은 승무원 교대역이기 때문에 평소 선로출입문 사용빈도가 높아 승무원 외의 무단침입자 발생 가능성이 높았던 곳”이라며 “실제로 2018년에는 선로출입문으로 진입해 지상 선로 위를 걷던 고령의 어르신을 역장이 발견해 안전조치를 취하는 아찔한 사건이 발생한 적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교통공사는 경복궁서비스안전센터와 PSD관리단, 지축 승무와 협업으로 선로출입문 개선 사업을 추진했다. 개선사항은 첫째, 선로출입문 열리면 즉시 현장 경보음이 울리도록 개선했다. 또한 작업자가 아닌 일반인의 무단출입 여부를 구분하기 위해 작업자가 승강장에서 들어갈 때와 선로에서 나올 때 역무실에서 각각 다른 경보음이 울리도록 개선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경보음 개선 사업을 통해 선로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가 방지되길 바란다”면서 “시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이용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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