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은 대곡, 고양선은 식사‧풍동으로 연결해야”

▲ 14일 고양시의회 5분자유발언에서 김서현 시의원은 고양신문 기사(1월 13일자 1면 ‘시청, 원당이냐 대곡이냐’)를 인용해 신청사 부지 5개 후보지를 언급한 뒤 이중 가장 적합한 지역이 대곡역이라고 주장했다.


<고양시의회 5분자유발언>
“시청은 대곡, 고양선은 식사‧풍동으로 연결해야”
주교‧화정‧대곡역 중 선택, 6월 결정


[고양신문] 올해 6월 결정될 고양시청 신청사 위치에 대해 시민들은 물론 시의회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14일 올해 첫 번째 열린 시의회 5분발언에서 김서현 시의원(백석1.2, 장항1.2)은 신청사가 대곡역 일원으로 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6개 철도가 교차하는 대곡역은 외곽순환, 자유로, 제2자유로, 중앙로와도 인접해 있어 접근성 면에서도 좋을 뿐 아니라, 위치적으로도 덕양과 일산의 중간이라 고양시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적합하다”며 “민선 7기의 철학을 반영하는 상징성을 고려한다면 대곡역 일원에 신청사가 건립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신청사 후보지로 알려진 곳은 ▲현 고양시청 부지 ▲고양소방서 일원 ▲주교 제1공영주차장 ▲덕양구청 옆 시의회부지 ▲대곡역 일원, 이렇게 5곳으로 크게 분류하며 주교, 화정, 대곡으로 나뉜다. 식사동과 백석동 등 나머지 지역은 후보지 명단에 들어있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섯 후보지는 용역을 통해 작년 초 확정됐으며, 신청사 입지선정위원회는 올해 6월까지 5개 후보지 중에 한 곳을 선정하게 된다.

신청사 부지로 대곡역을 주장한 김서현 시의원은 고양선 노선에 대해서도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신청사가 대곡역 일원으로 결정된다면, 고양선 7개 신설 역사 중 하나가 ‘식사‧풍동역’이 돼야한다”며 기존에 논의되던 시청역 위치를 재조정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17명으로 구성된 ‘신청사 입지선정위원회’는 올해 5월까지 매달 한 번의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고양시 제1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며, 고양시 공무원 4명, 교수 4명, 역사학자 1명, 고양도시관리공사 1명, 기업 및 민간단체 3명, 시의원 3명으로 구성돼 있다. 김서현 시의원은 입지선정위원회 소속은 아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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