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취약계층 어르신 108명에 지원

일산노인종합복지관(관장 지언스님)에서는 지난 1월 22일(수) 설 명절을 맞이해 고양시 내 취약계층 어르신 총 108명을 대상으로 ‘설 명절 선물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한 물품을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는 대한적십자사 고양장항봉사회와 현대자동차 고양서비스센터의 물품 후원과 고양시도시관리공단과 심(心)봉사단 자원봉사자가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행사는 소고기, 떡국 떡, 만두, 배, 사과, 귤 등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포장하고 자원봉사자와 직원들이 어르신 댁에 직접 방문해 설 인사도 나누며 정서적 지지도 함께 이루어졌다. 더불어 연휴기간동안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처하는 방법도 안내했다. 선물을 전달 받은 함모 어르신은 “명절이 나에겐 혼자 있어 더욱 쓸쓸한 기분을 주었는데, 이렇게 선물도 받고 찾아와 주는 사람들도 있어 용기를 갖고 열심히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도와줘서 정말 고맙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재가복지사업 허정욱 주임은 “민족 고유의 명절 설날, 이럴 때일수록 저소득 어르신들의 쓸쓸함이 더해질 수밖에 없는데, 이웃들의 따뜻한 온기가 더해진 이번 행사로 어르신들에게 풍성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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