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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번,11번 환자도 다녀갔다... 고양시 신종코로나 확산방지 총력백석 미용실 방문 역학조사 통해 확인. 접촉관리대상자 111명으로 늘려
  • 남동진 기자
  • 승인 2020.02.03 17:22
  • 호수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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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6번 환자의 아내인 10번, 아들인 11번 환자가 다녀간 일산동구 메종드아이디헤어 백석벨라시타점 소독을 진행하는 모습. 현재 해당 미용실은 임시휴업에 돌입한 상태다.

[고양신문]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3번 확진자가 발생한 고양시에 10번, 11번 환자가 다녀간 사실이 추가로 확인됨에 따라 시 관계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질병관리본부는 1일 역학조사 발표를 통해 6번 환자의 부인인 10번 환자(52세)와 아들인 11번 환자(25세)가 1월 30일 자차로 일산동구에 위치한 메종드아이디헤어 백석벨라시타점에 방문했다고 밝혔다. 3번 확진자 동선발표를 통해 공개된 정발산동 본죽, 식사동 스타벅스 등에 이어 고양시 내 확진환자 방문 장소가 추가로 확인된 것. 시는 1일 해당 미용실에 환경소독을 실시했으며 업주 동의하에 현재 임시휴업이 결정된 상태다.

10번,11번 확진자의 고양시 방문이 새롭게 확인되면서 이들과 접촉한 고양시민 관리대상자 수도 대폭 증가했다. 3일 현재 고양시가 발표한 신종코로나 확진환자 접촉관리대상자 수는 72명이 증가한 총 111명. 이중 자가격리자 수는 47명(25명 증가)이며 능동관리자 수는 64명(47명 증가)인 것으로 확인됐다. 능동관리는 일상생활을 하는 대신 하루에 2회 이상 체온을 체크해 보건당국에 보고하도록 되어 있으며 자가 격리의 경우 각자의 집에 격리된 채 하루에 2회 이상 체온체크를 하는 방식이다.  

김안현 덕양보건소장은 “10번,11번 확진자의 고양시 방문이 확인됐고 역학조사관을 통해 고양시 접촉자 추가명단을 확보함에 따라 관리대상자 수가 급격히 늘어났다”며 “그전까지는 증상이 나타난 시점에 따라 관리대상자를 정했지만 사태심각성이 커짐에 따라 선제적으로 조사해 자가 격리 등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보건소장은 “능동감시대상자에서 확진자가 나오는 사례도 있는 만큼 해당자의 상태에 따라 추후 자가 격리로 변경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양시에서 발병 후 현재 명지병원에 입원 중인 3번 확진자의 상태는 다행히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보건소장은 “현재 약간 열이 오르내리는 정도이며 맥박이나 혈압 등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입원 초기 폐렴증상이 조금 진행되긴 했지만 현재 증상이 심각해지진 않고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고양시는 신종코로나 확진자 수가 늘어남에 따라 관내 어린이집, 복지관 휴원을 결정하는 등 확산방지를 위한 강도 높은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앞서 2일 관내 769곳의 어린이집에 대해 3~9일 휴업 명령을 내렸으며 유치원 171곳에 대해서도 같은 기간 휴업을 권고했다. 아울러 관내 7개 종합사회복지관 또한 4~10일까지 임시휴관을 결정했다.  

 

남동진 기자  xelloss115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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