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남 시의원, 2400명 서명부 고양시에 전달

▲ 3일 서명부 전달에는 김운남 시의원, 윤기남 일산3동(후곡마을) 주민자치위원장, 김경숙 일산3동 통자협의회장 등이 함께했다.

김운남 시의원, 2400명 서명부 고양시에 전달
노선변경 아닌 정류소 추가설치 요청

[고양신문] 고양시 일산3동(후곡마을) 주민들과 김운남 시의원이 일산과 서울 강남을 연결하는 M7412 광역버스의 후곡마을 정차를 고양시에 정식으로 요청했다. 주민들은 2384명의 서명부를 3일 고양시와 버스회사에 전달했다. 이번 요구는 노선 변경이 아닌 정류장을 하나 더 세워달라는 요청이라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버스노선 변경을 처음 제안한 김운남 시의원은 “인구 3만7000명이 사는 후곡마을에는 광역버스가 다니지 않아 서울 출퇴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며 “일산교를 지나 신일중 인근 고봉로에 정류장을 추가로 설치한다면 강남으로 출근하는 시민들이 중앙로까지 나가는 불편을 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M7412는 ▲중산마을 2단지 해태쇼핑에서 출발해 ▲중산마을 10단지 ▲일산 동부경찰서, 일산 중앙로를 거쳐 ▲강남역으로 운행된다. 후곡마을 주민들은 ▲중산마을 10단지 ▲일산 동부경찰서 사이에 노선 변경 없이 정류장을 추가로 설치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김 시의원은 “지난해 12월 관련법이 개정되면서 광역급행버스의 기‧종점 7.5㎞ 이내에 추가 정류소 설치가 가능해졌다”며 “정류소 설치가 어렵지 않은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주민들의 바람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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